중국에서 신종플루 변종이 나타났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 확인했다. 25일 중국망(中国网)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8건의 신종플루 변종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는 아직 발견된 바 없다.
WHO 중국 대표부의 공보담당관인 천웨이윈(陈蔚云)은 “중국에서 지난 6월과 7월 신종플루 변종이 발견됐으며 이는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변종과 동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변종은 아직 중국 백신에 내성을 가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홍콩에서도 변종이 발견됐다. 홍콩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에 걸린 1살짜리 어린이한테서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중국공군병원 전문의는 “바이러스 변종은 폐부의 침투를 뜻하는 것”이라며 “호흡기계통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어 신체 각 기관의 기능 저하로 이어지거나 심지어 쇠약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보건당국은 “변종바이러스가 치료제나 백신이 듣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지나친 공포확산을 막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조류독감 바이러스 등과 결합해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로 변종 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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