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Feel Korea, K-Fashion Show’가 상하이 롱즈멍완리호텔에서 한중 양국의 정부인사, 패션관계자 및 언론관계자, 연예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의 대표 콘텐츠와 연계한 의상 및 자연친화적 소재로 구성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한국의 패션문화를 선보인 ‘K-Fashion Show’
1부에서는 아트디렉터 정혁이 구성한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의 의상과 한국 캐릭터 ‘뿌까’를 소재로 한 디자이너 곽현주의 의상을 선보였다.
2부는 환경친화적인 소재의 특성을 살린 작품들로, 한국 전통 종이 한지와 천연염색을 활용한 디자이너 한송, 우유 원단을 활용한 디자이너 리아성, 모시와 마 등 천연섬유를 활용한 디자이너 박종철의 의상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쇼 외에도 한중 양국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친선 교류의 밤을 갖고, 앞으로 양국간의 활발한 패션문화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Feel Korea, K-Fashion Show’ 행사에 앞서 2010~2012 한중 상호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이 상해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상해자선기금총회에 25일에 있을 K-POP Night’ 입장권을 전달하며 많은 중국인이 한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10년~2012년 한중 양국 방문의 해 행사’를 소개했다.
이참 부위원장은 “한국과 중국 간 왕래객 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500만 명이상으로, 교류인원은 점차 더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밝히고,
“지난 19일 곤명에서 열린 한중관광장관회담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한중 간 관광 교류의 범위와 규모는 점차 더욱 확대될 것이고 오늘의 행사가 이러한 한중 관광 교류 활성화를 통한 대아시아 관광 시대의 서막을 여는 서곡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2010 상해엑스포와 더불어 2012 여수엑스포를 홍보함과 함께 한국에서 진행되는 한류축제, 세계음식축제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무료 숙박 지원(1박), 지방 여행시 교통 제공 등의 특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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