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는 음악을 쐐기로 고정한다.’ 쇼윈도의 마네킹이 입은 옷의 글귀를 보고 뒤로 넘어갈 뻔 했다. 하마터면 뭔가 어울리는 매치로 못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저런 옷을 입고 있는 마네킹이 만약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창피했을까?
마네킹을 보면서 알아 듣진 못하겠지만 한마디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싶었다.
“마네킹아, 그래도 괜찮아, 예뻐!”
▷유연선(sunny87120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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