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휴대폰 장거리전화요금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중국정보산업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휴대폰 장거리 통화 시 장거리요금 외에 현지 기본통화료가 추가되던 이중요금제를 폐지하고 장거리요금만 부과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휴대폰으로 국내 또는 국제 장거리전화 통화 시 장거리전화요금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상하이사용자가 베이징으로 장거리 전화를 걸 경우 기존 이중요금제에 따르면 6초당 0.07위엔의 장거리전화요금 외에 1분당 0.40위엔의 기본통화료가 추가돼 ‘0.40元/分钟+0.07元/6秒钟’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6초당 0.07위엔의 장거리전화요금만 내게 된다는 뜻이다.
국내로밍 상태에서 대만•홍콩•마카오 및 국제 장거리전화를 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기본통화료가 추가되지 않고 장거리요금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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