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CHINA 홈쇼핑 입점•구매상담회’ 개최중국진출 우리기업들은 최근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홈쇼핑 유통망을 활용해 신규 내수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코트라 상하이 KBC는 지난 10일 메리어트호텔에서 ‘KOREA-CHINA 홈쇼핑 입점•구매상담회’를 열고 중국 내 지명도 있는 홈쇼핑 업체와 중국시장개척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기업과의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입점•구매상담회에는 동방 CJ, GS홈쇼핑 등 한국계 홈쇼핑 업체를 비롯 미국계 橡果国际(CHINA DRTV)와 乐拍(LUCKY PAI) 홍콩계 七星购物(EVEN STAR) 중국계 帮可(BANKE) 등 총 6개 사가 참가했다. 또한 참여업체로는 생활가전, 화장품의류, 생활주방용품 등 26개 사(수출기업 20개, 생산기업 6개)로 이 중 ‘Made In China’ 제품뿐만 아니라 ‘Made In Korea’ 제품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입점•구매상담에 참여한 한미주방용품 김대식 대표는 “지역 판매대리점이 40개에 달하지만 지금 중국내 유통은 홈쇼핑시대다. 우리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기가 있을지, 입점 후 기대효과는 어떠할지 등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판매전략을 세우고자 한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코트라 상하이 KBC 정영수 차장은 “중국정부의 다양한 내수경기 부양책 추진으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시장 공략을 위해 홈쇼핑 입점•구매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중국진출 우리기업들이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응한 유력 유통망을 활용하고,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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