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자후고속도로(申嘉湖高速公路, S32)가 이달 말 개통돼 저장(浙江)에서 상하이푸둥공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저장에서 출발해 푸둥공항까지 갈 경우 후항(沪杭)고속도로와 외환선을 이용해 약 1시간30분 소요됐으나 이번 선자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30분정도 단축되게 됐다.
선자후고속도로는 동쪽은 푸둥국제공항, 서쪽으로는 펑징진(枫泾镇) 이북에 이르며 상하이 중남부를 횡단하는 고속도로로 푸둥신구, 민항구(闵行区), 숭장구(松江区), 칭푸구(青浦区), 진산구(金山区)를 경유하게 된다. 현재 상하이고속도로 중 외환선 다음으로 긴 고속도로이다.
주요 도로의 시속은 120km, 양방향 6~8차선도로이며 선하이고속(沈海高速 즉 嘉金高速) 입체 교차로를 기점으로 동쪽이 8차선, 서쪽은 6차선 도로이다.
이로써 상하이와 저장 간 고속도로는 G60(원 沪杭高速), G15(원 莘奉金高速), G50(원 沪青平)에 이어 S32(申嘉湖高速公路)까지 총 4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지난 19일 후위(沪渝)고속도로 연장구간이 개통되며 상하이에서 충칭(重庆)까지 17시간 소요, 이는 가장 빠른 기차에 비해 13시간이나 단축된 것이라고 23일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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