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백화점들이 새해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3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신정 연휴 3일동안 상하이의 100여개 중•대형 규모의 백화점들은 지난해에 비해 37.6%나 증가한 15억700만위엔의 매출을 올렸다.
12월31일부터 시작된 파격 세일, 판촉 이벤트가 새벽까지 이어지며 100여만명의 소비자들이 몰렸다. 상하이 100여개 백화점들의 이날 하루 매출만 9억6700만위엔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53.5% 증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올렸다.
신정 연휴기간 최고의 매출을 올린 것은 푸둥빠바이반(八佰伴)으로 총 3억5200만위엔의 매출을 올렸고 난징루 신스제청(南京路新世界城)과 둥팡상샤쉬후이점(东方商厦徐汇店)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신정을 맞아 행정구역 전체가 이벤트에 들어간 푸둥신취에 위치한 빠바이반은 새해 전날부터 새해 새벽까지 이어진 판촉 이벤트를 통해 3억5200만위엔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45% 증가한 것으로 단일 점포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신스제청의은 2억3000만위엔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40%나 증가해 백화점 가운데서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편, 연휴기간 체인 슈퍼의 매출은 3억5300만위엔이었으며 요식업 매출은 동기대비 66% 증가한 148억4000만위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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