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안고가 교통정체 해소될 듯상하이가 홍차오공항 인근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남북방향으로 뻗은 도로를 건설, 3월에 개통 예정이라고 5일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엑스포 기간 매일 40여만명의 방문객이 홍차오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정도인 20만명이 창닝구를 경유해 기타 지역으로 분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옌안루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창닝구건설위원회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홍차오공항 인근의 동서방향 도로들로는 홍차오루(虹桥路), 옌안루(延安路), 센샤시루(仙霞西路), 톈산루(天山路), 베이디루(北翟路) 등 5개가 있다. 이 가운데서 옌안루를 제외한 4개 도로를 횡단하는 남북방향 도로(임시 명칭: SN10)를 건설해 옌안루에 집중되던 교통 흐름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닝구(长宁区) 정부는 동서방향 5개 도로와 남북 SN10도로의 연결공사를 엑스포 개최되기 이전인 3월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SN10은 잉빈산루(迎宾三路)에서 베이디루(北翟路)까지 직행도로로, 센샤시루(仙霞西路) 지하도와도 연결된다. 창닝구는 또한 톈산시루에서 직접 외환선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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