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은행들이 주택대출 ‘30% 할인금리’ 적용에 대해 비율제로 관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은행마다 정해진 비율만큼 고객에게 30% 할인금리를 부여하고 나면, 더 이상 30% 할인을 적용 받기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2주택 대출에 대한 심사와 관리가 강화될 예정이어서 30% 할인금리를 적용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신문신보(新闻晨报)는 “30% 할인금리 적용범위는 비율로 통제되기 때문에 심사 또한 까다로워질 것”이라며 “대출 상환능력이 낮은 고객에 한해 은행은 고금리를 적용하는 방법으로 리스크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들은 30% 할인금리를 부여 받을 수 있는 자격조건을 정하고 그에 따라 적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문은 또 올해 상하이 각 상업은행들의 신용대출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정되고 주택 구매 시 자기자금 보유비율에 대한 요구조건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주택대출은 ‘초반의 느슨함에서 후반의 긴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주택대출을 받으려면 은행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반기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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