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외자기업의 독자형태 경영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신화사(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외자기업 중 독자형태의 기업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상하이의 외국독자기업은 2007년에 비해 8.9% 증가한 2만4700여개 업체로 전체 외자기업의 78.5%를 점했다. 반면, 중•외 합자기업은 2007년에 비해 2.7% 줄어든 5404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자기업은 전체 외자기업의 17.1%를 차지한다.
중•외 합작기업도 점점 줄어 2008년에는 그 전해에 비해 9.9% 감소한 1402개 업체에 머물렀다. 이는 외자기업 총수의 4.4%이다.
상하이 외자공작영도소조 리우진핀(刘锦屏) 부주임은 “독자기업이 증가하고 합작•합자기업이 감소하는 것은 중국시장에 대한 외자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반영하기도 하고 또한 중국이 외자에 대한 개방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킨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까지 상하이는 5만5600개의 외자투자기업 프로젝트를 비준했고 159억17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통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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