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뭐길래...
아들을 대신해 입장권을 구매하려고 나선 상하이의 한 어머니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속에는 두터운 솜옷과 모자를 눌러쓰고 그 위에 담요까지 뒤집어 쓴채 영화관 매표구 입구에 대기순서 1번으로 앉아 있는 50대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있다.
추위에 떨며 전날 저녁부터 꼬박 날밤을 새며 기다린 것은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영화표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고...
네티즌들은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화관람을 위해 자신의 어머니를 추위에 떨게 한 철없는 아들을 비난하고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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