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어린이가 탑승한 자동차에 카시트 장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18일 남방일보(南方日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카시트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규를 제정해 관련기관에 제출한 상태로 빠르면 올해 6월에 발표될 전망이다. 법규는 발표와 동시에 시행되지 않고 우선 2년이라는 보급 및 준비 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영국 등을 비롯해 세계 40여개 국에서 카시트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카시트 미사용 시 교통사고에 따른 상해가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해마다 1만8500여명의 14세미만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사망률은 유럽의 2.5배, 미국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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