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한국에서 내린 비와 안개로 대부분 항공편이 결항된 가운데 오늘(21일) 상하이-한국 행 항공편 대부분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떠나 부산, 서울로 향하는 항공편도 대부분 지연됐으며 여행객들은 푸둥공항에 발이 묶인 채 대기 중이다. 20일 한국으로 출발예정이던 비행기 11대의 출발이 지연되고 3대는 비행이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2000여명 여행객들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홍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취소 또는 연착됐다. 20일 훙차오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던 동방항공 MU511여객기는 부득불 대구공항에 착륙했고 김포에서 훙차오로 돌아올 예정이던 MU512 항공편은 취소됐다.
이밖에 김포-홍차오 행 대한항공 KE2815와 아시아나 OZ3615도 연착되고 홍차오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향하는 KE2816, OZ3625의 출발시간이 불확실한 상태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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