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휴대폰 결제로 간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차이나모바일은 상하이의 모든 지하철역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신민만보(新民晚报)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각 지하철역에는 휴대폰 결제를 통해 역내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차이나모바일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차이나모바일의 영업장을 찾아 ▲일반 SIM카드를 RFID SIM카드로 교체 ▲휴대폰 결제계좌 개설 및 입금 ▲결제계좌에서 휴대폰지갑(手机钱包)으로 일정액을 이체 후 사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해당 업무는 지정된 영업장에서만 취급 가능하며 카드 교체비용은 120위엔이다. 영업장 주소는 서비스센터(10086)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밖에 모든 휴대폰으로 지하철요금 결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휴대폰 브랜드 및 모델에 따라 사용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휴대폰으로 결제된 지하철요금이 누계로 월 70위엔 이상의 경우 10% 할인된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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