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후 중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중학생들은 이맘때가 되면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마련이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에 비해 등교시간, 수업시간, 과목 수, 시험 및 평가 방식 등이 대폭 바뀌기 때문이다.
중학교 과목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초등학교 때와는 차별화된 학습으로 중학교 미리 준비 해보자.
국어는 언어의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학습해 포괄적인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해 내용을 완전히 파악해야 한다.
교과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자료다. 각 단원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면서 반복해 읽는 게 좋다.
오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후에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책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도 언어표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영어는 초등학교에 비해 학습량이 대폭 늘어나고, 성적도 단기간에 올리기 힘들다.
규칙적으로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입학 전 기본적인 문법과 어휘를 정리해 놓는 것도 좋다.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외국 영화, 오디오 등 시청각 자료를 반복해 듣고 따라 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재미있는 영어 표현이나 필수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다 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진다.
수학은 고등학교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탄탄한 기초 없이는 상급 학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기본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후 응용문제, 심화문제까지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것은 적용해야 할 개념을 모른다는 뜻이므로, 문제를 풀면서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학은 생소한 과학용어에 우선 익숙해져야 하고 기본 원리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핵심 과학개념을 잘 정리하고 새로 나온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0 개정 교과서에는 2•3학년에 배울 내용들이 일부 포함돼 있어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평소 과학 관련 잡지를 읽어보며 배경지식이나 실생활에 대한 적용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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