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중경제친선협회(이사장 이용후)의 초청으로 고국방문길에 오른 중국동포학생 41명과 학부모 20여명이 고국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22일 독립기념관을 참관에 오른 방문단은 짧게는 1년, 길게는 3-5년 만에 부모를 만나는 학생들은 출발 전부터 흥분된 모습이었으며 부모자식들은 서로가 떨어질세라 붙어 다니며 그동안 회포를 나누고 간곳마다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파란만장한 역사의 페이지를 전통과 현대적인 멀티미디어를 결합해 꾸며진 독립기념관에서 동포학생들은 ‘3.1운동’의 쟁쟁한 역사,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의 의거 등을 화면과 육성을 통해 감상하면서 고국의 근현대사를 체험했다.
독립기념관 참관에 이어 학생들은 현충사를 찾아 거북선 모형과 기타 유물을 돌아보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23일에는 경복궁, 남산타워, 국립중앙박물관과 6.3빌딩을 견학했다.
1 월 16 일 선양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입국한 이들은 부모가 한국에 있는 중국의 동북3성의 여러 중학교 및 각지 대학교 조선족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본지종합
조선족 박철수 대풍그룹 총재로 임명북한은 최근 국가개발은행(산업은행 역할) 설립 방침을 밝히면서 이 은행의 외자(外資) 유치를 담당할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대풍그룹)’ 상임부이사장 겸 총재로 조선족 사업가인 박철수 씨를 임명했다.
북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박철수 씨는 1959년생으로 연변대학을 졸업한 뒤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풍그룹은 2006년 9월 외자 유치 창구로 중국과 홍콩에 설립됐으며, 2007년 중국 탕산(唐山)강철과 북한 제철소 건설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2008년 2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일 대풍그룹의 본부를 평양에 둔다고 발표했으며 이사장은 김양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 9만 명 돌파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이집트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에 따르면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만1천800명에 달했다.
지난해 9월 기준 7만여 명, 11월에 8만여 명이었음을 감안해볼 때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스콤 텔레콤과 북한 측이 공동 투자한 합작회사 ‘고려링크’는 2008년 12월부터 3G 방식의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라스콤 텔레콤은 추후 4년간 조선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할 수 있는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한은 통화량만큼 나중에 요금을 내지 않고 매번 선불카드를 구입해 휴대전화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종합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