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에서 5만위엔 이상의 현금 인출 시 경찰의 ‘호위’를 요청할 수 있어 화제다.
난징 둥산(东山)파출소는 매일 5명의 경찰과 3대의 경찰차를 대기시켜 놓고 5만위엔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는 시민들의 신변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양즈만보(扬子晚报)가 보도했다.
경찰은 해마다 춘절을 앞두고 현금을 노린 강도 등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이 같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둥산파출소는 “해마다 춘절은 범죄 다발시기로 많은 범죄사건이 발생한다”며 “사건 발생 후 수사에 나서기보다는 사건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3년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반드시 5만위엔이상이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수백위엔이나 수천위엔을 인출하면서 도움을 요청할 경우 경찰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더욱 필요한 시민들에 대해 제때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될것을 우려해 '5만위엔이상'으로 정했다"면서 "2~3만위엔 인출 시에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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