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부동산시장이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하며 안정적인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일 중국공상연합부동산상회 REICO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REICO는 “중년층의 주택환경 개선 요구, 결혼 수요에 따른 주택구매 증가 등으로 올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물가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집값도 안정적인 상승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발상의 자금력이 충족하고 거래 또한 일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인하가 이루어질리가 없고 경제회복과 물가상승이 시작되는 실정에서 집값이 하락할 수가 없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 부동산시장은 2008년말과 2009년초의 시장 부진 후 새로운 성장 주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역시 ‘2010년 투자전략 보고’를 통해 ‘경제성장, 소득 증대 등 환경 속에서 중국 부동산시장은 세계 기타 지역에 비해 빠른 회복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아태지역 정지총(曾纪崇) 이사(董事)는 “주택 및 상가 투자가 전망이 밝다”며 “특히 2선 도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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