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신용카드 등 적용
중국이 개인신용 평점제를 도입해 빠르면 올해부터 실용화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인민은행 주민(朱民) 부행장은 24일 열린 중국사회과학원 성과 발표회에서 지난 3년간의 준비 끝에 개인신용 평점 모델의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일부 은행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빠르면 올해 안에 실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인신용 평점시스템은 현재 사용 중인 개인신용정보 데이터에 근거하고 통계분석법 등으로 개인의 신용행위 특징을 분석, 대출 상환의지와 상환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점수가 매겨진다.
점수는 0~1000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부실 위험이 낮은 것을 의미하고 점수가 낮으면 신용부실 위험이 높은 것을 뜻한다.
중국인민은행 신용정보센터는 상업은행의 시범 운영 결과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며 초보적으로 신용카드 관리, 자동차대출 관리, 주택대출 관리, 개인대출 관리 및 기타 소비대출 관리 등 영역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