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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급상승 4학년 수학 이렇게 잡자

[2010-03-05, 16:43:12] 상하이저널
초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4학년이다. 고학년 반열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학습 난이도가 급상승해 단단히 대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

특히 수학 과목은 이 시기가 결정적이다.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완성되고 분수와 소수 등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다.

중•고등학교 과정의 기초가 되는 내용을 배우게 되고 학습량도 많아진다. 전문가들은 “많은 아이들이 이 시기에 수학을 어려워하여 학습 전체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며 “수학은 성적의 변별력을 높이는 핵심 과목인 만큼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등 4학년 수학 교과에는 어떤 내용이 등장하며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본다.



◆수와연산•도형•확률 등 내용 다양화

수와 연산 영역에서는 다섯 자리 이상의 수가 등장하고, 지금까지 배워온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완성된다.

세 자리 수와 두 자리 수의 곱셈, 두 자리 수와 두 자리 수의 나눗셈은 물론 혼합계산도 익혀야 한다. 혼합계산에서 계산 순서를 알아야 하고 괄호가 있는 경우에는 어떤 계산을 먼저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시켜야 한다.

분수의 종류도 다양해진다.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등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 상호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막대나 원에 선을 그어 분수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 필요하다. 소수 개념도 등장한다. 자리 수를 잘 맞춰 쓰는 습관을 들이면 5, 6학년의 소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배울 때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도형 영역은 이전까지는 삼각형, 사각형 등 도형의 이름과 간단한 특징만을 배웠지만 이제는 정삼각형, 직각삼각형, 이등변삼각형 등 각 삼각형의 성질과 여러 가지 사각형의 성질을 알아야 한다.

기초적인 도형의 성질은 중•고교에서도 끊임없이 응용되기 때문에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도형 영역은 감각적으로 재미있게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양한 모양의 도형 조각을 관찰하고 분류해 보거나 색종이를 직접 가위로 잘라 도형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해보자.

올해 개정된 교과서에서는 사고력 활동이 강화됐다. 몇 가지 도형을 이용해 여러 가지 모양 만들기, 주어진 도형을 돌리거나 밀거나 뒤집어서 무늬 만들기, 같은 도형을 이어 붙여서 만들어진 모양에 들어 있는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개수 세기 등 다양한 내용이 등장한다. 각도 및 측정에 대한 중요성도 커진다.

각도기를 이용하여 각의 크기를 재보고 주어진 각도와 크기가 같은 각을 직접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각도, 각도의 합과 차, 다각형의 내각의 합 등 각도를 계산하거나 각도의 상관적인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도형과 측정 부분은 향후 응용문제에 빠지지 않으므로 다양한 문제를 접해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평면도형의 둘레와 길이, 넓이가 나오는데 특히 넓이에 관한 내용은 교과서 개정으로 5학년 내용이 4학년으로 내려온 것이다. ㎝, m, ㎠ 등의 기본 단위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학습 ‘진도’보다는 ‘이해’에 신경 써야

문제 해결력은 핵심 원리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데서 출발한다. 4학년 수학에는 추상적인 개념이 많이 등장하므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자신의 언어로 개념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기본 원리를 익힌 후에는 관련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교과서나 문제집의 해당 단원 문제를 여러 번 풀어 풀이방법을 확실히 익히도록 하자.

틀린 문제는 답만 체크하지 말고 풀이 과정 중 어느 부분을 몰랐는지 해답을 보고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자신이 잘못 알고 있던 개념이라면 바로잡고 비슷한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자.

선행학습을 할 때는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보다는 개념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위 학년의 문제집을 한 번 풀어보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개념 이해를 충분히 한 후 응용문제와 심화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도록 하자. 단순히 답을 맞히는 방식에서 나아가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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