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을 후끈 달구었던 얼짱거지가 10년간 헤어졌던 가족을 찾은 가운데 그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이 크게 실망했다.
가족을 만나 수염과 머리를 자르고 깨끗하게 씻고 나왔으나 실제 모습이 그동안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사진 속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들이다.
정신이상 증세로 그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떠돌이 신세로 살아온 이 남성은 두 자녀의 아빠로 알려졌으며 7일 가족과 함께 고향인 장시성(江西省)으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 2주동안 인터넷 최대의 화제로 떠오른 '얼짱거지'는 영화감독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최근 홍콩의 두치펑(杜琪峰) 감독을 비롯한 영화감독들이 ‘얼짱거지’의 사연을 영화로 촬영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다투어 주인공역을 자처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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