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일부 매장 30% 포장제품 불합격까르푸를 비롯한 상하이 대형 마트들이 포장 제품의 중량을 속여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상하이품질관리감독국이 까르푸, 러꺼우(乐购), 다룬파(大润发) 등을 비롯한 20여개 대형 마트에 대한 검사 결과 해산물, 육류, 과일 등 자체 포장제품 중 약 30%이상이 중량 미달로 나타났다고 청년보(青年报)가 보도했다.
샘플 1000건 가운데서 31.6%가 실제 중량이 포장지에 표시된 중량보다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업체 별로 100% 합격률을 보인 업체가 있는 반면 합격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업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까르푸, 러꺼우(乐购), 어우상(欧尚), 다룬파(大润发), 장쑤스다이(江苏时代) 등의 일부 매장은 합격률이 겨우 40%에 불과해 포장제품의 중량 미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까르푸 완리점(万里店)의 경우, 50건의 자체 포장 제품 가운데서 17건이 불합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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