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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边의 민족자치특성 잊지 말아야”

[2010-04-02, 15:08:28] 상하이저널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연변시’ 구상에 의문 제기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인류학연구소 교수가 ‘연변시’의 구상이 ‘연변조선족자치시’인지 아니면 일반 ‘시’인지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신철 교수는 “‘주’를 ‘시’로 변화시키려는 리룡희 주장의 의향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재지 연길시의 행정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임을 알 수 있지만 우선 “연변이 소수민족지역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따라서 행정구역변경을 거론할 때 항상 ‘민족’을 빼놓지 말아야 할뿐만 아니라 더욱 강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철 교수는 “만약 민족자치시가 아닌 일반 연변시라면 이를 극력 반대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유는 “이러한 작법은 민족자치를 약화 내지 취소할 가능이 있기 때문이다”이라며 랴오닝성 봉성만족자치현이 봉성시로 개칭된 후 민족정책의 혜택을 향수하는데 많은 어려움에 봉착한 사실 등을 일례로 들었다.

정신철 교수는 또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연변만 대표한 것으로 보면 안된다”며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국 200만 조선족의 중심역할을 해야 하기에 자치주 책임자는 마땅히 더 큰 안목으로 전체 조선족사회 이익의 대변인으로 될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연변이 ‘자치시’가 아닌 ‘연변시’로 된다면 다른 소수민족의 미움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주’를 ‘시’로 개칭할 데 관한 보도가 나간 후 많은 네티즌들이 민족성상실을 우려하며 반대의견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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