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90% 중산층 ‘피곤해’... 60% “집 때문에 스트레스”

[2010-04-09, 05:00:00] 상하이저널
10년내 중국 중산층 규모가 1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90%의 중산층이 자신이 "과로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60%는 “주택문제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캉(小康)’잡지사는 올 3월 중국샤오캉연구중심과 칭화대(清华大)조사실험실이 전국적으로 공무원과 화이트컬러를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참여자를 80년대 생, 70년대 생, 60년대 생 3단계로 나누어 실시했다. 조사대상 중 80%이상이 월 소득 3000위엔 이상으로, 이 가운데서 3000~6000 위엔 미만이 47.1%, 6000 위엔 이상이 39.2%를 점했다. 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루쉐이(陆学艺) 소장은 “이들은 중국 사회계층 구분에서 중산층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88.9%의 응답자들이 “피곤, 초조, 불면증, 건망증, 위장질병, 탈모, 성욕 감퇴, 어깨와 목이 뻐근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며 ‘몸이 과로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5.3%는 자신의 심신 건강상태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 또는 ‘아주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80%의 일반 공무원과 화이트컬러가 ‘비교적 큰’ 또는 ‘아주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60%는 “주택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답했다.

루쉐이 소장은 현재 중국의 중산층 규모는 약 23%로 해마다 1%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중국 집값이 억제되지 않는다면 중산층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며 이에 따라 M자형 사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자형 사회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며 마치 알파벳 ‘M’처럼 빈곤층과 부유층이 증가하는 반면 중산층은 점점 줄어든다는 뜻이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김형술칼럼] 단어로 본 중국 부동산(A~Z)-2 hot 2010.04.11
    G 盖章Gai zhang:도장 찍다. 改善型住房gai shan xing zhu fang: 현재 거주하는 본인 명의의 보통방 주택이 1인 평균 거주면적보다 작아서..
  • [동영상]엑스포 앞두고 금연정책 본격 시행 tv 2010.04.10
    [앵커멘트] 중국 상하이 시가 다음 달 엑스포를 앞두고, 대대적인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의 천국'이란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중국 ..
  • 경남대 정기동문회 2010.04.09
    ▶장소: 곤산 대상해 CC(저녁식사: 소주 고려궁 오후 6시) ▶일시: 4월 18일(일) 12시 30분 ▶대상: 재상해 화동지역거주 전체동문해당(처음보시는 동문도..
  • 재상해(화동)외대동문회 봄맞이 골프대회 2010.04.09
    ▶일시: 4월 17일(토) 정오 12시 00분 티업 ▶장소: 칭푸 태양도골프장 ▶그린피: 700원예상(경기후 각자 계산합니다.) ▶출발장소: 조별로 개인출발하오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