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입시시험이 한달 앞으로 돌아왔다. 입시생들은 저마다 대학생활에 대한 동경과 꿈을 품고 있지만, 중고교와 다른 대학생활에 대한 무지함으로 두려움 또한 크다.
지난 3월 30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조사해보았다.
유학생에 대한 편의가 있는가교수들의 성향과 요구사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은 중국학생과 동급으로 생각한다. 성적은 상대평가로 나뉘어지는데, 그 중에서는 중국학생과 한국학생을 따로 분류하진 않는다.
물론 유학생들의 중국어 문법과 표현방법의 부족함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해주지만, 각 과목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은 중국학생과 동등한 수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교수들은 한국유학생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교수들은 한국유학생에 대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인다. 어떤 교수들은 한국학생은 똑똑하고 성격이 대체로 밝다고 평가하는 반면 어떤 교수들은 한국학생이 결석일수가 잦고, 과제를 하지 않는 등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하였듯이 교수님들은 한국유학생과 중국학생을 달리 보지 않는다. 만약 한국유학생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충실하다면 교수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석이 잦고 수업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자신이 원하는 성적에 도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한국인의 이미지를 실추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지 하여야 한다.
한국유학생의 모임은 어떠한가.대부분의 경우, 신입생 환영회, MT, 개강파티, 종강파티 등 일년에 3~4개의 정기적인 모임이 있다.
신입생환영회는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로서 선후배간의 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신입생들의 아직은 생소한 대학생활의 적응을 도와주는 자리다. 모두 자발작인 참여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안해도 무방하다.
기숙사 생활과 외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복단대의 기숙사의 경우, 1인실과 2인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방에는 화장실, 에어컨, 침대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다. 주방은 층마다 공동 주방이 있다.
가격은 1일당 1인실은 90위안, 2인실은 60위안이다. 이 가격은 각종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다. 기숙사를 사용하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 있고, 학교 교실과 비교적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방의 크기나 실용적인 면을 보았을 때 가격은 비교적 비싼 편이다. 외주의 경우 마음 맞는 룸메이트를 구할 수 있고,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집을 구하는 과정이나 이사 등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기숙사는 매학기 시작 전 선착순으로 입주가 마감 되기 때문에 서둘러 방을 예약해야 한다.
인생의 첫 관문이라는 입시시험. ‘지옥’이라도 불리 울 만큼의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예비10학번들의 건투를 빈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곽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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