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는 다양한 요소가 모두 같이 어우러져야 완성되는 종합예술과 같다고 한다. 진정한 서비스를 느끼기 좋은 곳으로 호텔이 꼽히는 곳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국제 도시 상하이에서 5성급 최상급의 호텔 중의 호텔, 윈덤 그랜드(WYNDHAM GRAND)에 한국인 총경리가 부임했다. 중국에서 세계적인 5성급의 호텔 총경리로 한국인이 부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윈덤 그랜드 김용주 총경리를 만나보았다.
독일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독일, 미국, 서울, 중국 등의 힐튼 호텔에서 주로 했다는 김총경리는 한국의 대학 강단에 섰던 1년을 제외하고 18년여 년을 호텔에서 일을 하며 지냈다.
김용주 총경리가 부임한 윈덤 그랜드 호텔은 력셔리 호텔부터 중저가 호텔까지 전세계 7000개 이상의 호텔을 경영하는 세계 최대 호텔 전문 경영회사인 윈던 그룹의 력셔리 브랜드로 중국에서는 상하이에 처음으로 오픈, 소개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이지만 아시아 권에 늦게 진출하여 아시아 권에서는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다.
일반 모든 객실에도 샹들리에가 달려있을 정도로 상하이의 최고급 호텔 중 가장 멋지고 편안하게 설계되었다”고 윈덤 그랜드 호텔을 소개한 김용주 총경리는 “호텔이 푸둥에 위치하여 푸둥공항에서 35분, 홍차오공항에서도 35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 엑스포 단지도 가깝고, 국제전시회가 열리는 푸둥 신국제전람중심에서도 가까워 관광이나 비즈니스 등 다양한 용도로 상하이를 찾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윈덤은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최상의 서비스를 똑같이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 과정을 세세히 매뉴얼화를 시켰다. 매뉴얼에 따라 직원들이 반복 훈련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한다.
“최고의 시설에 가장 멋진 서비스를 중국 상하이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휘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김용주 총경리는 “한국인으로 최고급 국제호텔에서 총지배인으로 일하며 한국인과 한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동참하겠다”고 한다.
한국교민사회가 듬직한 서비스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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