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미술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 갤러리. 갤러리는 또한 각각에 따라 분위기와 느낌이 달라진다. 그 차이는 갤러리의 모든 것을 지휘하는 갤러리 매니저의 감성과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상하이 와이탄 Three on the Bund에서 갤러리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곽승민씨는 만나 갤러리 매니저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보았다
갤러리매니저란 갤러리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 예를 들면, 전시기획, 작가를 발굴하는 것, 큐레이터, 세일즈, 고객 혹은 콜렉터에게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고객관리까지 모두 맡아서 하는, 즉 갤러리를 매니저 하는 사람이다.
갤러리매니저가 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1학년 때 전문적으로 갤러리 매니저가 될 준비를 했다. 석사학위는 미학을 취득했다.
갤러리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갤러리매니저라는 것이 아티스트처럼 그림 그리고 작업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commercial (상업적) 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두 가지 길이 있다.
먼저 비즈니스 스쿨 같은 곳에서 아트매니지먼트 course를 밟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아무래도 비즈니스 쪽을 많이 배우고, 미술시장이 어떤지를 배우는 만큼, 미술자체에 대해서는 덜 알고 있겠고요...
저같이 미학을 했거나 미술에 관해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부족하니까 따로 배워야 한다. 상업적인 것이 정말 중요한 갤러리들은 비즈니스쪽을 전공한 사람들을 찾고, 미술의 퀄리티가 더 중요한 갤러리들은 저같이 미학을, 또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을 찾는다.
갤러리매니저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이 있다면 특별한 자격증은 없고 열정이 제일 중요하다. 학위는 물론 필요하다. 무엇보다 미술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갤러리에 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갤러리에 맞춰서 비즈니스 쪽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 미술을 좀더 심층적으로 공부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갤러리에 들어 갈 때는 일반 직장 입사와 똑같이 인터뷰 등 똑같다. 갤러리 매니저를 하려면 인터내셔널 한 것이 중요하다. 여러 언어를 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보람이나 애환이 있다면 내가 속해 있는 갤러리가 후원하는 작가가 유명해지고, 유명한 콜렉터가 우리 갤러리의 작품을 사 갈 때 보람을 느낀다.
또한 갤러리매니저는 겉에서 볼 때 럭셔리해 보인다. 파티도 있고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유명한 작가 분들과 함께 일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다른 모든 일과 비슷하게 똑같이 힘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직업에 대한 열정이 제일 중요하다.
갤러리매니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갤러리 매니저가 되려면 먼저 잡지 등 책을 많이 읽고 갤러리도 많이 다니고, 예술에 관해서 기본적으로 접촉을 많이 해야 한다. 아트마켓 (미술시장)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여느 미술 관련 직업처럼 수입이 많은 직업은 아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들도 유명하지 않으면 힘든 것과 마찬가지다. 갤러리도 마찬가지로 정말 유명한 갤러리가 아니면 힘들다. 큐레이터들 전부 석사, 박사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데 제대로 잘 하려면 몇 년을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고등부학생기자 이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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