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무석 한국 학교에서는 칭하이 지진을 당한 중국인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쳐 16,561위엔의 성금을 모아 홍십자에 기탁하였다.
1위엔 동전, 5위엔, 10위엔 등 용돈을 모아 성금을 낸 유치원생과 무석한국학교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교직원 등은 모두 합심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광표 교장이 직접 홍십자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교육국 국장은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한국학교의 모범을 타 중국학교에도 알리겠다”고 한 후 실제 한국의 여러 학교와 중국학교간 상호 교류를 정기적으로 추진 하자고 제안했다.
지금까지 한국학교는 무석시 정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실제 도움을 준 사례는 별로 없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석한국학교의 가치를 잊지 않고 더 많은 자선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더 높이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희백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