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식약국(食药监局)이 기온 급상승으로 인한 식중독을 경고했다.
5월부터 기온이 상승하며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식약국은 음식위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전했다.
상하이의 세균성 식중독 경고단계는 △ 세균성 식중독이 쉽게 발생하고 높은 식중독 위험을 알리는 1급 적색 경보 △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발령되는 2급 황색 경보 △ 식중독 위험이 비교적 낮은 단계로 경보를 발령하지 않는 3급 등으로 나뉜다.
지난 5.1연휴와 6일 상하이는 각각 2급 황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상하이식약국은 이제 곧 우기를 맞이하게 된 가운데 시기적으로는 식중독 다발시기에 진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식중독은 기온, 습도 등 기상조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속 3일간 30℃이상 고온이 지속되고 습도가 90%이상에 달할 경우 4일째가 식중독 위험이 가장 높은 날로 알려졌다. 상하이에서 식중독 다발시기는 2/4분기와 3/4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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