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PBOC)이 환율 조정 시 바스켓통화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인민은행은 1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위엔화 환율을 조정할 때 바스켓통화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이 고수하고 있던 달러 페그제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인민은행은 위엔화 환율에 대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따라서 인민은행의 이 같은 발표는 중국 환율정책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며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이 고려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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