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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와 떠나는 직업 탐방-기자(記者)

[2010-05-16, 05:00:04] 상하이저널
사회적 이슈를 냉철한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기사로 써 내려가는 이른바 ‘매의 눈’을 가진 기자.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꿈꾸어 봤을 매력적인 직업인 기자를 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을 통해 자세하게 알아봤다.

기자의 업무내용은?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도 정확하게 제공하는 게 기자의 전통적인 주 업무이다. 이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평소에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잘 알아야 하고 이것을 간략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 등을 연구한다.

기자가 되기 위한 자격이나 자질이 있다면?
이전의 기자는 일반적인 지식을 갖춘 기자였다면 현재의 기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경제라면 경제, 정치라면 정치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전문화된 기자가 필요하다. 거기에다 어떤 사건을 보았을 때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그 일이 발생한 원인과 그 일이 가져올 영향을 알 수 있는 통찰력이 꼭 필요하다. 인맥관리 또한 기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기에 사회성과 사교성도 필요하다.

특파원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선발이 되는가?
현대사회는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이 일에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일반적인 특파원 선발 과정은 지원자가 지원을 하고 회사가 파견을 보내려는 곳의 언어와 그 곳에 대한 이해도, 그곳의 특성에 따른 업무수행능력(김대호 특파원은 경제중심지인 상해로 파견되기 위해 본 특파원 선발 시험에서 경제 이해능력 시험을 봤다.) 과 기사작성 능력을 시험 본다.

기자의 힘든 점, 기자의 매력
기자라는 직업자체의 힘든 점으론 뭐든지 빨라야 하는 점과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해야 하는, 동시에 추구하기 어려운 것을 추구해야 하는 점이라는 힘든 부분이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상호간 발생하는 갈등들을 잘 처리하고, 많은 부분들을 조화롭게 유지시켜야 하는 ‘균형유지’의 어려움도 힘든 점으로 꼽았다. 매력으론 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사람들과의 다양한 만남과 경험, 또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인사들과의 고차원적인 특별한 경험이 있다. 또 기자가 기사를 써 사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여론을 조성하여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기사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질 때 기자로써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미래의 기자 지망생에게 한마디
어렸을 때부터 신문은 꼼꼼하게 정독하고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끊임없는 관심, 일기를 통한 문장구사력 키우기, 훌륭한 사교성과 사회성을 만들어 인맥관리도 잘 해야 한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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