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초강력 부동산정책은 뒤에 있다(?)

[2010-05-17, 16:16:40] 상하이저널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가 초강력 부동산 억제정책을 제정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충칭상보(重庆商报) 보도에 따르면, 발개위는 앞서 발표한 부동산 억제정책의 실효성을 지켜보며 초강력 정책의 발표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부동산시장이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과열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강한 의도를 비친 것이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발개위가 제정 중인 억제정책은 기존에 발표됐던 정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예상 외의 강력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고 일부 단지들이 분양가를 내리기 시작하는 등 효력이 나타나고 있어 초강력 억제정책을 발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집값이 상하이에 비해 급등세가 두드러졌던 베이징의 경우, 부동산정책 발표 이후 일부 단지들이 분양가를 내리기 시작했고 하이난(海南)의 경우 부동산 거래가 거의 빙하기에 접어들어 3주택 은행대출 중단마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다.

베이징대학 부동산연구소 천궈창(陈国强) 소장은 “이 같은 실정에서 당장 또 다른 억제정책 출시는 불필요하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정책을 제정해 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5월6일까지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약 4175억위엔의 자금이 흘러나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증권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부진이 1년 동안 지속될 경우 약 1조위엔의 자금이 부동산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중진(中金) 등 기관들은 “향후 일정 기간, 최소 5000억위엔 이상에 달하는 자금이 부동산 분야에서 빠져 나와 기타 영역으로 투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