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뭄,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운데 간쑤(甘肃)성에서 때아닌 폭설이 내렸다.
지난 17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부터 폭설로 바뀌며 평균 7mm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방은 무려 20mm나 눈이 쌓였다고 란저우신보(兰州晨报)가 보도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5만2000여헥타의 농작물이 얼어 죽고 많은 비닐하우스가 폭설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15일에는 신장(新疆)자치구 남부지방인 버후현(博湖县)에서 큰 눈이 내려 7260헥타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