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징후(京沪)고속철도가 내년 8월 개통돼 시험운행될 전망이다.
18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징후고속철의 최대 난공사인 황허(黄河)대교 중간 이음 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기는 등 전반 공사기간이 예정보다 1년 이상 단축되게 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8월 전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시험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길이 5143m, 너비 31m의 황허대교는 144개의 교각이 받치는 초대형 다리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과 타이위엔(太原)-칭다오(青岛) 고속철 복선이 모두 통과하는 4차로 철로가 깔린다.
2008년 4월 착공, 2209억위엔이 투입된 총 연장 1천318㎞의 징후고속철은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이래 최대 토목 건설 공사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해왔다. 이 고속철은 최고 시속 350㎞, 베이징과 상하이 구간 운행시간이 기존의 12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단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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