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주요 3개 도시의 주택거래가 급감했다.
지난 5월 이 3개 도시의 주택 거래량은 전달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가 보도했다.
도시 별로는 베이징의 5월 주택 거래는 3357건으로 4월 대비 70%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상하이는 2550건으로 전달 대비 70% 줄어들었다. 선전시 역시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전문 사이트 soufun(搜房网) 통계결과, 5월 상하이의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30만㎡으로 전달대비 70%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4% 급감했다. soufun 분석가는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는 최저치이며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쳤던 2008년의 저조기에 비해서도 30%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상하이의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2만2338위엔으로 전달에 비해 2.6% 하락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 올랐다.
한편, 주택거래가 크게 감소돼 최근 상하이의 공급과 수요 비율은 3:1로 공급이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