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주간’ 공연을 보기 위해 수천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혼란 속에 다수의 팬들이 밟고 밟히며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관련기사:
<상하이EXPO>'한국주간'공연, 혼란 속 다수 팬 부상)에 대해 엑스포국이 부인, 공식해명에 나섰다.
엑스포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가 사실과 어긋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일 열린 엑스포상황 공식 발표회에서 엑스포국 홍하오(洪浩) 국장은 “30일 공연 당일 발에 밟혔거나 또한 그로 인한 사상 사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한국 인기가수 공연 티켓을 얻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입장권 배포가 시작되자 일부 젊은 팬들은 극도로 흥분상태에 이르러 경찰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국장은 또 “당일 수많은 인파가 밀리면서 서로 부딪쳐서 상하는 상황은 있었다”고 시인하고 나서 “꼬박 밤을 새며 대기한 여성팬들 가운데서 지치고 피곤한 상태에서 입장권을 받기 위해 1000여m나 되는 거리를 달리다가 기절해 쓰러진 상황이 있었으나 재빨리 의료센터에서 구급했으며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한국주간 공연에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한류스타가 대거 참가하며 이들을 보기 위한 중국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가운데 입장권 배포 등을 둘러싼 불만, 항의 소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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