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새벽 저장 황취난(黄衢南)고속도로에서 너비 8m, 깊이 10m 정도의 구덩이가 발견돼 화제다.
청년시보(青年时报)에 따르면, 처음으로 구덩이를 발견한 것은 새벽길을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로, 갑자기 나타난 구덩이에 놀라 핸들을 틀면서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졌으나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사고 후, 화물차 운전자는 구덩이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대형 버스를 발견하고 급히 제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위기를 모면케 했다.
현재 유관부문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람들은 지진으로 인해 도로가 꺼진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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