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날개 부위에 테이프를 감은 채 비행하는 항공기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지난 1월 기내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은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항공기를 그대로 띄운 것 아니냐”며 "나라면 당장 내려서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겠다"는 등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쿤밍항공사(昆明航空) 소속으로 밝혀진 이 항공기는 우측 날개에 테이프를 감은 채 쿤밍에서 하얼빈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이 “테이프를 감고 비행해도 되는 거냐”, “안전에 너무 소홀한 것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자 항공사 측은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테이프로 간단한 교정을 할 때 자주 사용되며 안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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