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FL은 대학생 수준의 표준 미국식 영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의 약자이며, 토플이라고 읽는다. 이 시험은 비영어권 국가의 학생들이 영어권 국가의 대학을 지원을 하는데 필요하다. 또한, 정부 기관이나 자격증, 기업, 장학금 등에도 이 시험의 점수가 필요하다.
토플 고득점 받는 법을
영어의 달인, 상해한국학교 12학년 이지민 학생에게 들어보았다.
iBT READING 토플 110점 이상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리딩에서는 최소 29점을 받아야 한다. 한국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스피킹과 라이팅에 약하기 때문에 리딩에서 점수를 따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토플 리딩을 풀 때 명심해야 할 세 가지를 알려드린다.
리딩 지문은 무조건 읽고 문제를 푼다.친구들 중에 간혹 가다가 지문을 읽지 않고 바로 문제를 푸는 애들이 있습니다. 물론 국어 비문학 문제는 문제를 먼저 읽고 해당하는 부분만 찾아서 지문을 읽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토플 같은 경우는 2-3 분 내에 지문을 쭉 읽어서 대충 ‘아 이런 내용이구나’ 라는 감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독해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당황하지 말고 그냥 쭉 지문을 읽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문제를 풀기 위해 지문을 다시 읽을 때 확실하게 이해하고 답을 골라야 합니다. 특히, 지문 당 한 문제씩은 꼭 등장하는 추론, 즉 지문에서 옳게 imply된 내용을 고르라는 문제는 지문의 전후 맥락을 살피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
문제의 답은 항상 지문 속에 있다.어떤 친구들은 토플 리딩의 지문에 나오는 내용의 범위가 과학, 기술, 역사, 문화 등 너무 광범위해서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리딩에 나오는 모든 문제의 답은 항상 지문의 내용에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리딩의 지문의 내용이 다양한 것은 사실이나 리딩 문제는 학생들에게 지문 내용 외의 별도의 배경지식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리딩 지문의 독해만 제대로 되면 문제의 답 찾기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게다가 문제에서 묻는 내용이 지문에서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번번히 있기 때문에 꼭 문제가 어려운 것을 요구한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은 버려야 합니다.
오답 추려내기평소 다른 시험을 칠 때 요긴하게 쓰이는 몇 가지 ‘오답 추려내기’ 비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도 토플 리딩을 풀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방법은 극단적인 표현이 있는 보기를 배제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never, always, all 등과 같은 단어가 들어 있는 보기는 오답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지문에서 밑줄 쳐져 있는 단어의 뜻을 고르는 문제에서는 단어의 원래 뜻보다는 문맥에 적합한 뜻이 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의 마지막 문제이면서 2점이 걸려있는 중심 내용 찾기 문제에서는 옳은 것 3개를 고르는 것보다는 틀린 것 3개를 배제시키는 방법이 더 쉽습니다. 틀린 보기는: 지문에 나오는 예/ 지문에서 언급되지 않는 내용/ 지문의 내용과 다른 내용 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 입니다. 지문에 나오는 예시가 있는 보기는 지문의 중심 내용을 찾는데 어긋나므로 고르면 안됩니다.
이 세가지를 명심하고 토플 리딩을 공부해서 몸에 배이게 한다면 토플 리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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