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세포(Neuron)’안에서 감상하는 벨기에 문화의 정수
상해 야경을 배경으로 한 조명 Show.
벨기에 관의 입구는 입을 벌리고 있는 신경세포의 촉수이다. 촉수들은 위치와 용도에 따라 입구로, 이동 경로로, 햇볕을 가려주는 커다란 그늘 막으로 활용된다.
전시관 전면은 유리 벽으로 되어 있어 내부를 시원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머지 삼면은 LED 전구를 빽빽이 심어 날이 어두워지면 10초마다 색이 변하도록 하여 관람객에게 상하이의 야경을 배경으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유럽에서 벨기에는 독특한 지위를 갖는다. 라틴, 게르만, 앵글로색슨의 유럽 3대 문화가 융합한 지역으로서, 다양한 문화와 민족, 종교가 작은 국토에 공존하면서 새로운 창조력을 발휘하는 나라가 되었다. 벨기에관은 ‘신경세포(Neuron)’라는 설계 소재와 촉수를 이동 경로로 활용함으로써 유럽의 신경 중추로서의 독특한 지위를 형상함과 동시에, 벨기에와 유럽의 풍부한 예술적 내포(內包)와 벨기에가 인류문명 발전에 이바지한 바를 강조하고자 했다.
환상의 초콜릿 공장과 돌아다니는 진열장벨기에관에 들어서면 먼저 동화 같은 초콜릿 공장이 나타난다. 벨기에에서 직접 공수해온 초콜릿이 요리사의 손에서 상해의 동방명주,만리장성과 같은 유명 건축물의 모습으로 변모하는 ‘요리공연’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매일 관람객을 기다리는 2만 5000개의 벨기에 본토 초콜릿은 입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전시관의 중앙부를 누비고 다니는 물방울 모양의 이동 진열대도 눈길을 끄는 소재이다. 전시관 안의 식당, Bar, 귀빈센터 등에서는 15명의 미슐랭(Michelin) 성급(星級) 요리사가 교대로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 산해진미를 만들어 보인다.
이외에도 다이아몬드 쇼도 진행되는데, 세계 각지에서 온 다이아몬드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벨기에관에서는 매일 오후 유럽과 벨기에 관련 퀴즈 우승자 대상의 추첨을 통해 매일 한 명에게 벨기에 여행 상품을, 1주에 한 명에게 벨기에산 다이아몬드를 상품으로 주는 추첨 행사를 연다.
▶주제: 움직임과 상호작용
▶조형 특징: 신경세포(Neuron)
▶관람 포인트: ‘신경세포(Neuron)’는 유럽에서 벨기에가 차지하는 독특한 지위를 상징함과 동시에 벨기에와 유럽의 풍부한 예술적 내포와 벨기에가 인류문명 발전에 이바지한 공헌을 강조한다.
▶위치: 엑스포 C구역
▷매일 중국어(www.everydaycn.com)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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