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관, 7천만 관람객 사로잡는다
역대 최대 규모(참가전시관 287개, 예상 관람인원 7천만 명 이상)이자,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엑스포로 개최되는 ‘2010 상하이 엑스포’에서 서울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서울시 홍보관의 컨셉과 내부 모습,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 홍보관 전체 구조(가로 26미터, 세로 19미터)는 큐브를 기울여 경사면을 주고 상단과 전면을 개방한 오픈형태로 시각적인 개방감을 주고 많은 관람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다이나믹 큐브’라 명칭한 이 공간에는 영화관 스크린보다 큰 72인치 최첨단 대형 LED 스크린(가로 14.5미터, 세로 4미터)을 설치해 다른 전시관을 압도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한 눈에 끌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홍보관은 크게, 전시관 파사드인 ‘하이 서울(Hi Seoul)존’, 서울이 현재 관광컨텐츠를 보여주는 ‘투어링 서울(Touring Seoul)존’,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하늘(Seoul Sky)존’, 관람객과의 인터랙티브한 참여를 유도하는 ‘서울광장(Seoul Plaza)존’, 발전하는 서울의 미래를 보여주는 ‘서울 르네상스(Seoul Renaissance)존’ 등 총 5 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들로 구성된다.
서울의 자연과 전통 명소 디지털 비주얼 아트로 형상화서울시 홍보관 도입부인 ‘하이서울존’에는 서울의 자연과 전통을 대표하는 명소인 남산, 한강, 서울성곽, 숭례문을 각각의 특징을 살려 비주얼 아트로 화려하게 형상화한다. 제일 처음 눈에 띄도록 디자인한 서울 성곽은 서울 성곽 고유의 자연스러운 경사면을 살리도록 설치되고 그 벽에 작은 디지털 스크린들이 관람객을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을 보여준다.
숭례문을 형상화한 대형 디지털 숭례문 게이트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3 면으로 펼쳐져 신비한 영상효과를 연출한다. 스케일을 강조한 이 게이트는 높이 6미터, 폭 5미터, 깊이 3미터로 관람객들이 이 곳을 통과하며 서울시로 들어서는 느낌을 웅장하고 신비롭게 연출한다. 디지털한강 바닥에는 아크릴 패널라인을 따라 빛으로 한강물이 흘러가는 모습과 물소리를 연출하고, 남산을 형상화한 그린 벤치에는 서울시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쉬면서 자유롭게 ‘아리수’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18일 ‘서울시의 날’ 개최, 한류 스타들의 축하공연 기획5월1일 서울시 홍보관 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우호 기자단 간담회, 중국 특파원 간담회, 중국기자단 1대1 대응 홍보팀 운영, 한국교민회 홍보 등 다양한 홍보 계획을 통해 홍보관 운영 홍보를 극대화활 방침이다.
‘서울시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6월 18일에는 서울시 홍보 행사와 문화공연이 정점에 이르러, 엑스포 문화광장에 인사동거리를 재현하고 놀이광장을 설치해 한국의 다양한 전통 먹거리 및 놀이 문화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류스타 콘서트 및 사춤, 난타, 점프 등 한국의 컨템포러리 공연을 대표하는 공연팀 초청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서울방문체험단 추첨, 베이징경장애인학교 초청, 아리수 시음, 유학생 서포터즈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제: 서울 컬처노믹스와 IT
▶위치: 엑스포 E구역 선진도시화사례구역 내 B3-2-1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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