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닝 섹션은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토플 고득점을 위해서는 이 섹션에서 충분히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럼 이 영역을 대비하고 풀 때 명심해야 할 점을 생각해보자. 평소 영어를 듣는 것에 익숙해져라.토플 듣기 지문은 평상시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이다. 모든 지문이 앵글로섹슨계의 백인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싱가폴인, 중국계 미국인, 한국인 등 다양한 나라 사람의 발음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여러 발음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이러한 다양한 발음의 listening에 대비하여 시사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 CNN 등을 통해 어휘의 정확한 발음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또한 두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진 문제는 구어식의 언어를 써서 비교적 이해하기 쉽지만,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 한 사람이 설명하는 방식의 문제는 실제 대학 교수가 강의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어려운 전문적 용어와 개념이 많이 있다.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에 대비해 자막 없이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고, 난이도가 있는 듣기 연습을 평소에 하기를 권한다.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라 Listening 에서 적어도 네 문제는 지문의 구조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 다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데, 하나는 구조 자체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조의 쓰임새에 대한 것이다. 예를 들면 ‘How does the professor organize the lecture?’ 이나 ‘How does the order of professor’s explanation helps explaining photographic principles?’ 의 식으로 문제가 출제 된다. Listening 지문을 들으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구조로 이루어 진 것 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어야 문제들을 더욱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들을 때엔 많이 받아쓰고, 노트 필기를 잘 해 놓으면 이런 문제는 거의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다.
말하는 이의 의도를 파악하라 이런 유형도 빠짐없이 출제 되는데, 특별히 listening을 할 때에 주의를 해야 한다. 대부분 같이 주어지는 짧은 excerpt를 들으면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이것과 상관없이 말하는이의 태도를 파악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통해 추측하는 문제도 있다. Listening 중 lecture 을 들을 때 Signal Words 와 Sign 을 찾으면 되는데, 때에 따라 다르지만 만약 강의 도중에 갑자기 흐름이 끊기거나, 말하는 이가 상대방에게 되레 무엇을 물어보면 그것이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많으니 말하는이의 태도를 통해 의도를 미리 생각해 두면 좋다.
토플 Listening 시험은 단순한 소리 듣기 시험이 아니라 긴 글을 듣고 이해를 했는지 묻는 시험 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자주 묻는지 즉, 어떤 질문 유형들이 있는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계속된 단련을 통해서 토플 listening mind 를 가져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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