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주(白酒)시장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등 중국명주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이 오른 53도 마오타이의 가격은 연초 마오타이회사가 규정한 최고 소매가격인 730위엔을 훌쩍 뛰어넘어 베이징에서 988위엔에 팔리고 있다고 20일 경화시보(京华时报)가 전했다.
이에 따라 “마오타이 주식보다 오히려 마오타이주를 사재기 하는 편이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53도 마오타이가 보편적으로 10%정도 가격 인상을 보인데 반해 기타 명주의 경우 52도 우량예가 5%정도 인상되는 등 가격 오름세가 마오타이에 비해 낮은 편이다.
마오타이의 공장출고가격에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공급 부족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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