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유층들 자가용 비행기 구매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은 부자들이 증가하며 자가용 비행기시장 규모가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자가용 비행기는 사치품에서 비즈니스 출장에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20일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가용 비행기 운영 업체인 아시아 제트의 마이크 월쉬 사장은 “중국은 2년 전만 해도 자가용 비행기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중국의 자가용 비행기시장 규모는 연간 20~25%의 고속 성장세로, 10년 내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가용 헬기보유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유명한 개그맨인 자오번산(赵本山)이 2억위엔을 들여 자가용 비행기를 구입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8인승 CITATION JET기를 구입할 경우 관세 등을 비롯해 구매에 드는 비용이 3420만위엔, 연간 유지비는 보험료, 위탁관리비, 인건비 등을 포함해 181만위엔이 소요된다. 한번 비행에 드는 비용은 상하이-베이징 편도 경우, 8000~1만1000위엔정도라고 한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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