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손님접대의 달인-⑥ 상하이 유일의 산, 佘山에서 낭만과 휴식을 취하자

[2010-07-31, 05:00:21] 상하이저널
고개만 돌리면 마주치던 한국과 달리 상하이에서는 산을 찾기가 어렵다. 작지만 유일한 산, 서산은 그래서상하이인들에게 휴식의 공간이다. 서산은 국가삼림공원으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웨후 조각공원 조성과 서산 해피밸리 개장으로 인해 휴식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모, 각광을 받고 있다.

상하이 휴식과 놀이 공간, 서산으로 떠나보자.

서산웨후(佘山月湖)조각공원

 
상하이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으레 번화가를 찾기 쉽다. 웅장하고 세련된 고층 빌딩들을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고 다양한 음식과 제품들을 접하면 상하이 관광에 보람을 느낄법도 하다. 하지만 사면 또 사고 싶고, 먹으면 또 먹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랬던가.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하나라도 더 건지고 싶은 다급한 환경에서 벗어나서 때로는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일용할 휴식을 제공해주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서산웨후(佘山月湖)조각공원 이 바로 그곳이다.

중국이 낯선 관광객에게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서산웨후(佘山月湖)조각공원에 가기에 가장 무난하다. 지하철 9호선 서산(佘山)역에서 하차한 후 92번 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은 출발역과 서산(佘山)역 사이의 거리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버스는 왕복2위엔(元)이면 충분하다. 지하철역에서 공원까지는 1정거장 거리이므로 시간도 10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서산웨후(佘山月湖)조각공원 정거장에서 하차하면 서산웨후(佘山月湖)조각공원임을 알리는 사각기둥모양의 대리석과 함께 눈앞에 상당히 넓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공원이 펼쳐진다. 매표소에서는 티켓구매와 공원이용에 관한 상세정보가 중국어와 영어로 표시가 되어있다. 티켓은 어른 기준으로 1인당 120위엔(元)이고 아이는 그보다 저렴하다. 애완동물과 동반시에는 30위엔(元)의 추가요금이 있다. 현재 성인요금은 할인이 적용되어 60위엔(元)이다. 성인용 티켓을 구매하면 공원전체를 한번 둘러볼 수 있도록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공원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음료수(soft drink)도 무료로 제공이 된다.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곳곳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조각상들이 배치되어있고 조각상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진촬영은 제한이 없다.

 
흥미로운 것은 호수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을 만들어 놓았다. 이 경우에는 해(海)수욕장이 아닌 호(湖)수욕장이 맞는 표현이겠다. 만약 호수의 수질이 의심된다면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외부 수영장을 이용하면 된다. 규모는 작지만 물도 깨끗하고 깊이도 적당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공원에서는 가족 혹은 지인들과 바비큐파티를 가질 수 있도록 따로 장소를 마련해놓았다. 호수에서 보트를 탈 수도 있고 공원 내에 ‘yue hu’라는 예술 전시관도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공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공원내에 마련된 관광객안내소(tourist information)를 이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김필석 인턴기자

▶주소: 松江区 林荫新路 1158号
▶가는 법: 지하철 9호선 서산역 하차 후 92번 버스 이용(10분 소요)
▶입장료: 어른 120元(60元)


서산국가삼림공원(佘山国家森林公园)

 
서산은 동북에서 서남방향으로 크고 작은 12개의 산봉우리가 13㎞ 이어진 작은 산이다. 해발 90m의 낮은 산이지만 산림이 수려하고 동식물자원이 풍부하며 아홉 봉우리가 경관을 이룬다. 주요 명소로는 상하이 인근 강남지역에서 유명한 서산성당, 중국 최초의 천문대인 서산천문대와 천문대박물관을 꼽을 수 있다.

▶주소: 外青松公路, 5765-3235
▶입장료: 10~30元

짜릿한 스릴 ‘해피밸리(欢乐谷)’

  
상하이 초대형 놀이공원 쑹장 ‘해피밸리’는 선전(深圳), 베이징(北京), 청두(成都)에 이어 이번에 4번째로 상하이에 개장된 곳이다. 간간히 안전사고에 대한 뉴스도 들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놀이공원이다.
중국식 후룸라이드(激流勇进), 다이빙 코스트(绝顶雄风), 자이로 스윙(大摆锤), 자이로 드롭(蓝月飞车), 무인도 표류기를 연상시키는 峡谷漂流 등과 어린이들이나 노약자들이 즐길 수 있는 4D 영화관, 서커스, 马戏 공연 등 총 7개 지구 48여 가지의 다양한 놀이시설들이 즐비하다.

▶가는 방법: 지하철 9호선 서산(佘山)역 하차-해피밸리 셔틀버스로 10여분 소요
▶주소: 松江区林湖路888号
▶입장료: 자유이용권 200元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지식전쟁의 최후 승자 2010.08.06
    [한우덕 칼럼] 경제•경영분야 중국 번역서 서점가 상위권 언제부턴가 중국 책이 인기다. 중국의 철학이나 역사, 인문 분야라면 수긍이 가는 얘기다. 그러나 경제/경..
  • [아저씨 이야기] 한국인 사업가 2010.08.01
    중국에서 한국인 사업가는 얼마나 될까? 필자가 얼마나 시간이 많았으면 이런 문제를 알고자 했을 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답은 “많다”이다. 사업가냐?..
  • [중국통]중국의 4대 발명품의 유래 2010.08.01
    종이 종이는 105년경에 중국 후한(后汉)의 채윤(蔡伦)이 처음 만들었다. 중국은 일찍이 서한 시기에 이미 종이가 있었지만 그것은 질이 매우 조잡한 마지였다. 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6.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5.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6.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7.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