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인구 증가율이 2015년에 이르러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 과학발전 보고 2010’을 통해 상하이의 인구 증가율이 2015년에 ‘0’을 기록하고 감소세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인구는 2015년 21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또는 비교적 높은 경제력을 갖춘 지역일수록 인구증가율 ‘0’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대도시 가운데서 톈진(天津), 베이징(北京) 등은 2018년에 인구증가율이 ‘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공업단지가 밀집된 장쑤(江苏),저장(浙江), 광둥(广东), 산둥(山东) 등은 2022~2025년으로 예측됐다.
이에 반해, 도시화 진행이 늦고 공업이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윈난(云南), 간쑤(甘肃), 장시(江西), 칭하이(青海) 등은 2027~2028년에, 구이저우(贵州)는 중국에서 가장 늦은 2029년에 인구증가율이 ‘0’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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