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가 2010년 상하이 기업 근로자 급여인상 가이드라인을 발표, 기업들에 급여인상 참고수치를 제시했다.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는 “기업의 수익과 근로자 급여수준을 종합적으로 감안하고 근로자급여 단체협상을 통해 합리적인 인상폭을 확정해야 한다”면서 급여인상 기준을 평균 11%, 최저 4%에서 최고 16%로 제시했다고 5일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가이드라인은 정상적인 생산, 경영상태로 경제 수익이 좋은 기업의 경우 11% 인상폭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서 상반기 평균 임금이 상하이시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의 60%미만의 경우 16% 인상, 회사수익이 낮은 기업은 최저치인 4%에 맞춰 인상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밖에 경영적자 등 어려움으로 근로자 급여 인상이 힘든 기업은 근로자들에 충분한 상황 설명을 통해 양호한 노사간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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