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자유여행’ 브랜드 론칭쇼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씽얼(星兒)이와 함께하는 한국자유여행’이라는 브랜드를 중국에서 공식 론칭했다. 여행가이드북 캐릭터인 ‘씽얼’이 이름을 브랜드화한 이번 론칭행사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익수 관광공사 상하이지사장을 비롯 장사성 상하이한국문화원장, 상하이여유국 청매이홍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유명 클럽 민트(MINT)에서 진행됐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여행의 참 맛은 자유로움에서부터 비롯된다”며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7월초부터 중국지역에 배포를 시작한 한국자유여행 가이드북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여행자를 대상으로 특별 제작한 여행 안내책자다. 기존의 정보나열식 여행책자의 형태에서 탈피하여 여행자가 개인의 성향과 기호 등에 따라 지역별로 여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브랜드 론칭행사는 한층 젊어진 한국자유여행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유명 감독이 제작한 한국자유여행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대형 캔버스에 그래피티 아티스트(graffiti artist)들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팝가수와 한류가수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이주영의 패션쇼도 진행됐다. 한류가수의 축하 콘서트와 아시아 최고라는 평판을 받고 있는 DJ GURU의 퍼포먼스는 행사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장식했다.
브랜드 론칭쇼와 함께 중국의 유명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은 ‘씽얼이와 함께하는 한국자유여행’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 가이드북과 함께 소정의 금액이 충전된 한국식 교통카드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 주요도시 한국 공관들은 개별관광비자 신청자에 대한 여행사 보증제도를 실시해 한국여행을 희망하는 중국인들은 지정 여행사에 신청해 손쉽게 방한 개별관광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8월 1일 비자발급 조건을 완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중국인 관광객 비자제도 개선안’을 발표해 한국으로의 개별(자유)여행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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