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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 '희망 동전'으로 中돕는다

[2010-08-13, 14:33:57] 상하이저널
 
‘동전의 희망’ 모금활동이 지난 11일 선양(沈阳)시에서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신형근 주선양 총영사와 김기식 동전의 희망 운동본부장, 권유현 선양한국인회장 등 100여 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해 “따뜻한 마음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국 청소년을 도울 것”을 입을 모아 다짐했다.

재중국한국인회와 동전의 희망본부가 공동주최로 시작한 이번 모금은 중국내 한인동포의 작은 정성을 모아 중국의 극빈층 어린이들의 학비를 지원,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재중국한국인회는 발대식 후 저금통을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있는 56개 지역 한인회가 해당지역 내 한인동포들에게 3만 개의 저금통을 나눠주게 된다. 이 저금통들은 오는 11월 초 지역 한인회가 다시 수거해 모아진 돈으로 중국 당국의 추천을 받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00명의 중국 어린이들의 학비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저금통 한 개에 적어도 250-300 위엔이 모일 수 있어 저금통이 모두 회수된다면 750만-900만 위엔(13억-15억 원)이라는 거액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식 동전의 희망 운동본부장은“이번 활동이 중국의 쳥소년들이 역경을 딛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후견인이자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전의 희망 운동은 지난 2004년 선양에서 시작된 '은혜 이슬 운동'이 불씨가 됐다. 당시 선양에 거주하는 한국인 20여 명이 모여 가난한 농촌 어린이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돕자는 소박한 취지에서 시작했으며, 이곳에서만 300여명의 회원으로 발전해 월 7~8000위엔(120만~140만 원)을 모으고 있다. 은혜 이슬 운동의 성공은 한•중 우의의 상징으로 알려지면서 재중 한인회가 이 운동을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자고 제의해 동전의 희망 운동이 탄생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한 번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동전의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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