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악기 판매 매장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첫번째 직영매장인 스타몰점은 판매는 물론 음악을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삼익악기의 모토인 ‘Play with Music’을 이곳에서 실현할 계획이다.”
최 점장은 이곳 매장을 즐기는 음악을 위해 피아노 연습실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 단 한 명의 수강생만 있어도 드럼을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피아노와 기타(통기타, 클래식기타, 전자기타)로 한정돼있지만 색소폰, 플룻, 바이올린, 베이스기타 등도 1대 1 레슨이 가능하다. 레슨비는 9월말까지 오픈 이벤트로 10%할인적용, 90위엔(45분)이다.
매장 내에는 거의 모든 서양악기를 다 갖추고 있다. 학생들 음악수업에 필요한 실로폰, 트라이앵글, 리코더, 하모니카, 멜로디언까지 다양하다. 진열된 20여대 피아노 중에는 삼익악기가 인수한 독일 자일러(Seiler)의 23만위엔을 호가하는 피아노도 눈에 띈다. 또 피아노실은 7개 교실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에는 그랜드피아노실도 갖춰 음대입시생들의 연습실로 더 없는 공간이 되고 있다.
기타는 현재 100대정도 보유하고 있다. 삼익 기타 외에 깁슨(Gibson), 피베이(Peavey) 등 해외 브랜드 50여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타는 1000~8500위엔까지 다양하며 어린이용 사이즈도 판매 중이다.
이처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교민들 곁에 가까이 다가섰지만 직영매장 오픈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전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뮤직스쿨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최 점장은 “당초 삼익악기는 중국 직영매장 1호점을 준비하면서 징안취(静安区)에 자리한 야마하빌딩처럼 브랜드를 내건 뮤직스쿨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지난해 관련 법규정이 강화되면서 규모를 축소하게 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스타몰내 입점 계획을 세울 당시만해도 520㎡의 대형샵이었는데 현재 매장은 150㎡으로 3분의 1로 축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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